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전북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또 많은 눈이 내려 이틀째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대 40cm 이상의 눈이 쏟아져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이번 폭설로 2명이 숨지고 소방 출동은 1천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원주서 차량 53중 추돌…폭설 사고 잇따라
강원 원주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5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서울에서는 제설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경기 평택의 골프연습장에서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 명태균 구속 유지…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구속 수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낸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명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은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과정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동결'에 무게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지난달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린 한은이 이번엔 가계부채와 환율 부담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