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밤새 내린 폭설탓에 보시는것처럼 주변이 새하얀 겨울왕국처럼 변했습니다. 아침부터 제설작업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곳도 있지만 아직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더 많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시각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눈비구름대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고요. 서울에도 약한 눈이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설특보 지역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서울 동북권과 경기 양평, 전북 진안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중이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동산지와 경남 서부,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러며 눈이 지금까지 얼마나 내렸고, 얼마나 더 옵니까?
네, 지난 밤부터 지금까지 양평 용문산에는 22cm, 강원 평창 대화면에 21.7cm, 서울 강북구에도 20cm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더 이어질텐데요.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최고 30cm 이상,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에 최고 20cm 이상, 충북과 전북 동부에 최고 15cm 이상, 서울에도 3~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추위 대비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어제보다 9도가량이나 낮았는데요. 낮 최고 기온도 2도선에 그치며 종일 춥겠고요. 모레 아침에는 영하 4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눈비는 모레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무로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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