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가 조금 뒤 내려집니다.
여야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국민의힘은 일단 이재명 대표에 대한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를 차분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최고위에서 이번 사건을 사법 방해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요.
1심이긴 하지만 의원직 상실형이자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예상 밖의 중형이 선고되면서 국민의힘 내부는 내심 기대감도 엿보입니다.
위증교사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보다 유죄 선고 가능성이 더 높게 관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는 과정으로 평가하며 이 대표의 거짓 정치가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만일 이번에도 유죄 선고가 내려지면 이 대표는 두 번의 재판에서 모두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셈인데요.
국민의힘은 이 지점을 파고들어 민주당의 사법부 겁박을 부각하면서 동시에 김건희 여사 특검을 중심으로 한 정부 압박과 입법 폭주 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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