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 정우성/사진= 아티스트컴퍼니 |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배우 정우성이 나흘 뒤 공식 석상에 섭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늘(25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우성이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우성은 지난해 1천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만큼 수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2019년 '증인' 이후 5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받을 경우, 소감을 밝히는 과정에서 정우성이 직접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정우성 측은 어제(24일)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이 친자라고 확인하고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결혼 계획과 문가비와의 교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가 전날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모두 확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만큼 청룡영화제에서도 정우성이 친자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정 씨가
정우성은 그간 정치적인 발언을 거침없이 해왔으며,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