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지역 기초단체장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여야가 막판까지 총력전을 벌여왔는데요.
이번 선거 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 금정과 전남 영광 투표소를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으로 가봅니다.
박상호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부산 금정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마감까지 3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임시공휴일이 아니라 퇴근 시간 이후에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를 합산한 투표율은 41.4%입니다.
2년 전 지방선거 같은 시간 때보다 6.4%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온 힘을 쏟았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어제도 부산을 찾아 윤일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여섯 번이나 금정을 방문하며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선거 기간 4차례 부산을 찾았는데요.
총선에 이어 또 한 번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혁신당 조국 대표도 야권 단일후보인 김경지 후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선관위는 9시쯤 개표가 시작되면 자정 전후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금정구청 투표소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