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화재.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한 주유소에 폭발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주유소. 삽시간에 화염과 검은 구름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연료탱크가 폭발하며 화재가 난 겁니다. 연료 탱크는 주거용 건물 바로 앞까지 날아들기도 하고요. 현장에 있던 시민은 비명을 지르며 몸을 피하기에 급급합니다. 모두가 위협을 느꼈던 화재 현장. 불이 진압된 후에도 참혹했던 당시를 방불케 하듯 주유소는 모두 불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는데요. 대형 사고로 이어진 주유소 화재로, 어린아이를 포함한 4명 숨지고 5명의 큰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대형 폭발 사고에 대해 조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다섯 번째 만에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우주선을 젓가락처럼 생긴 로봇팔을 이용해 발사대에 다시 착륙시키면서 로켓 재사용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스타십이 하늘로 발사되고, 부스터 '슈퍼헤비'가 발사 3분 만에 2단 로켓과 분리됩니다. 그러고는 7분 만에 발사 지점으로 귀환하는데요. 부스터 슈퍼헤비는 발사탑 근처에서 엔진이 재점화되더니 속도를 줄이곤 방향을 조정해 발사탑에 정확히 안착합니다. 마치 젓가락으로 집듯 로봇 팔로 로켓 추진체를 잡아낸 이 발사체. 영화 고질라에 비유한 이름, '메카질라'입니다. 기상천외하고 역사적인 이번 신기술. 앞으로 로켓 재사용 문제나 우주쓰레기 문제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성공으로 머스크는 인류의 화성 개척이나 이주 과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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