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고 있는 티메프 피해자들 / 사진 = 연합뉴스 |
피해자 단체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1일) 입장문을 내고 "분명 배임, 횡령, 사기 혐의가 있고 이미 여러 증거 인멸과 꼬리 자르기, 사태 축소 및 은폐 시도 정황이 포착된 상황"이라며 "조직적 범죄 사실 은닉과 도주를 방지하기 위해 구속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뿐 범죄 사실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며 "검찰의 꼼
어제(10일) 서울중앙지법은 이커머스 플랫폼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범죄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