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참고인으로 국감에 출석한다. / 사진 = MK스포츠 DB |
하니는 지난 9일 팬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거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걱정 안해도 된다. 나 스스로와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뉴진스 팬클럽)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 힘든 거 없다. 나가고 싶다”며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고 전했다.
하니는 “버니즈에게 먼저 말해주고 싶었다.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내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가고 싶다”며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하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던 중 마주친 같은 소속사의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으나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라이브 이후 일각에서는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9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도 아이돌 따돌림 문제 대응 부실 등을 이유로 같은 날 증인으로 나선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