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
한 아이가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수해 현장에서 강아지를 꼭 안은 채 흐느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느꼈고,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다며 바이든 정부의 무능력함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소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허구 인물이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포스트는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후 보트에 탑승해 절망적으로 우는 아이의 사진 두 장이 얼핏 보기에는 같은 장소처럼 보이지만 몇 가지 불일치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
우선 한 사진 속에서는 아이의 손가락이 6개이고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 있지만, 다른 사진에서 손가락은 5개였으며 남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또 타고 있는 보트 색깔도 각각 회색, 초록색으로 달랐으며 안고 있는 강아지의 털 색깔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짜라는 것이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