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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도권 아파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호재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따라서, 다음 주 2차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 분양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래 부진 속에서 이번 주에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0.12% 떨어졌고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8%, 0.03% 하락했습니다.
특히 서울 재건축은 강남이 0.66%, 송파 0.45% 등 강남권의 내림세로 전체적으로 0.34% 떨어졌습니다.
서울 일반 아파트의 경우 12주째 하락세로 이를 반등시킬 만한 호재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부장
- "오히려 정부에서는 규제 완화 계획이 없고 금리를 소폭 올릴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수요자들의 거래 위축은 좀 더 지속할 전망입니다."
서울 강북권도 뉴타운과 재개발 단지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존 주택 가격이 영향을 받아 추가 하락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차 보금자리주택은 관심을 모았던 일반공급이 18일부터 청약저축 순위와 무주택 기간에 따라 시작됩니다.
민간 분양에서는 송도 신도시의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파트 1천703가구, 오피스텔 606가구로 10개 동, 최고 45층 높이에 전용 84~221㎡로 이뤄져 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안양시 석수동 한라빌리지를 재건축한 후분양 단지가 공급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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