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3,441개 팀 가운데 연전연승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한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도 응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자막은 MBN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일본 전국 고교 야구선수권대회 고시엔에 한국계 교토 국제고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며 "유니폼이 성하지 않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뛴 선수 여러분의 투지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고시엔은 일본 고교 야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매년 4,000개 가까운 팀이 출전하고 있다"며 "저도 1983년 아버지께서 히토쓰바시 대학교에 교환 교수로 계실 때 여름을 일본에서 보냈는데, 고시엔의 뜨거운 열기가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
이어 "이렇게 큰 대회에 학생 수가 159명에 불과한 한국계 교토 국제고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여러분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야구를 통해 재일동포 사회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교토 국제고 야구팀과 학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