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DM싱어 영화 포스터 |
이런 가운데 오는 9월 초, 또 다른 형식의 로맨틱 음악영화 ‘디엠싱어’가 국내 OTT서비스(Wave, Tving, 왓챠)를 통해 개봉한다. 영화는 이준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클라시아가 투자하고 DSP 미디어의 변성태, 판타지오 이서정(위키미키), 안예인이 주연을 맡았다.
디엠싱어는 화려한 안무는 없지만 음악을 만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어디에서도 다루지 않은 주제를 다뤄 참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주인공이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노래와 사랑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전직 아이돌이었던 ‘승윤’은 개인 방송을 통해 노래를 들려준다. 승윤은 싱어송라이터지만 다른 가수의 노래만 불러 많은 악플에 시달린다. 이에 화가 난 승윤은 시청자들의 실제 사연을 노래로 만들어 주기로 하고, 매니저인 보영과 사연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만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반성하고, 에어졌던 과거 연인 ‘로디’를 만나게 된다.
DM싱어는 음악영화답게 92분 동안 ‘1+1의 사랑’, ‘AB의 연애’, ‘그대 때문에 사랑을 믿어요’, ‘포르티체’ 등 다양한 음원이 영상과 어우러져 눈을 떼지 못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에서 로디와 승윤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물이 나타나지만, 악플과 현실의 조건을 사랑으로 극복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곡을 만들며 승윤이 사랑을 찾아가는 장면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DM싱어는 영화제작으로 끝나지 않는다. 시청자들의 사연을 영상과 노래로 만드는 콘셉트는 영화가 끝나도 ‘포르티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 제작 및 방영될 예정이다.
↑ 사진= 유튜브 채널 포르티체 DM싱어 |
해당 채널에서는 포르티체 음원과 더불어 영화 DM싱어의 내용과 동일하게 시청자들의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한 단편 예능을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은 가수 ‘초이’가 MC를 맡았고, 사연을 노래로 만들고 불러줄 가수를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이와 초대 가수가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사연을 소개하고, 사연을 담은 드라마 영상을 보여준다. 영상이 끝난 후에는 초대 가수가 사연을 보고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불러준다.
포르티체 채널은 이번 DM싱어 개봉을 앞두고 가수 초이가 부른 영화 DM싱어의 메인테마 곡 ‘포르티체(Fortych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사전 공개했다. 또한, 아름다운 장소에서 촬영한 완성도 높은 포르티체의 뮤직비디오를 한 편씩 지속적으로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야기가 연결되는 뮤직비디오들을 추가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시아 관계자는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영상과 노래로 만드는 콘텐츠는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방식으로, 이러한 장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당기는 것 같다”며 “기존에 잘 알려진 곡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들도 제작할 예정이라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르티체의 가사 속에는 모든 사랑에 행운을 담아주고 싶은 작사가의 바램이 담겨 있으며, 이러한 콘셉트가 포르티체 유튜브 채널
한편, 디엠싱어와 관련된 콘텐츠는 Wave, Tving, 왓챠 등 OTT서비스와 공식 유튜브 채널 ‘포르티체’에서 만나볼 수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