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비 컴퍼니 |
소속사 비투비 컴퍼니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은광과 이민혁의 유닛 구공탄 첫 번째 싱글 ‘탕탕탕(TANG TANG TANG)’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촬영 현장에 도착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이민혁의 모습과 함께 시작됐다. 비하인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구공탄의 첫 번째 노래 ‘탕탕탕’이다. 뮤직비디오 콘티가 이미 재미있고, 어떻게 결과물이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된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무언가에 쫓기듯 복도를 달리는 신을 촬영한 구공탄은 “둘이 같은 표정을 지어야 하냐”라며 감독과 캐릭터에 대해 진지하게 분석하는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감독은 “우당탕 허타(HUTA), 진지한 실버라이트(SILVER LIGHT)”라고 정의했고, 이를 머릿속에 완벽하게 입력한 두 사람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이며 만족스러운 오케이 사인을 이끌어냈다.
구공탄은 박스에 들어있는 질문을 랜덤으로 뽑아 솔직한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제일 자신 있는 파트를 묻는 질문에 “무대에서 랩을 한 건 처음이기 때문에 너무 좋다”라고 답한 서은광은 ‘탕탕탕’의 쫀득한 랩 파트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였고, 이내 쑥스러운 듯 웃으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만들었다.
무반주 댄스 미션을 뽑은 이민혁은 먹고 있던 자두를 손에서 놓지 않고 망설임 없이 ‘탕탕탕’의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서은광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네가 진정한 리얼 힙합이다”라고 답하며 각별한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안겼다.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 동작을 만들고, 유쾌한 표정 연기와 함께 코믹한 커플 댄스를 선보인 구공탄은 “찍으면서 만족스러웠던 뮤직비디오가 처음이다. 최상급 만족도”, “몸은 피로하지만 재미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시간 촬영에도 매 컷마다 최선을 다해 임하고, 지친 기색 없이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구공탄은 “감독님이 촬영 내내 자존감 지킴이로 박수와 환호성, 리액션을 엄청 해주셨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구공탄은 프로젝트성 그룹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계속 가야 할 것 같다”라며 추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구공탄의 데뷔곡 ‘탕탕탕’은 록 사운드에 힙합 감성과 펑크 리듬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곡이다. 이민혁이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특유의 음악색과 감성을 아낌없이 담아냈으며, 중독성이 강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는 대중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곡의 유쾌함을 더한다.
서은광과 이민혁은 팀 내 맏형 라인이자 유일한 1990년생 동갑내기 멤버로, 유닛명 구공탄은 비투비 내 1990년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비투비의 색과 차별화된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 12년간 이어온 두
한편, 구공탄은 지난달 서울 워터밤에서 ‘탕탕탕’ 무대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최근 인천 워터밤에도 출연해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펼치며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