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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양궁 금메달리스트 임시현,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사진=연합뉴스. |
【 앵커멘트 】
파리올림픽이 오늘 새벽 폐회식을 끝으로 19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땀으로 빚어낸 우리 선수단의 메달이 모두 32개였는데요. 그중 13개의 금메달을 만든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23.7세, 역대 최연소였습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낼 것이란 기성세대의 걱정을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 태극전사들이 보기 좋게 뒤집은 거죠.
Z세대가 만든 올림픽 신화, 프랑스 파리에서 최형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6살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명중시킨 반효진.
한국 탁구 선수로는 32년 만에 단일 대회 '멀티 메달'을 기록한 20살 신유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1살에 올림픽 3관왕까지 차지한 임시현.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프랑스 파리)
- "48년 만의 최소 규모 선수단이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무려 32개의 메달을 수확한 건 10대와 20대 젊은 태극전사들의 힘이 컸습니다."
「금메달리스트 16명 중에서 무려 13명이 이른바 'Z세대', 금메달리스트들의 평균 연령은 앞선 네 번의 올림픽과 비교해 가장 젊었습니다.」
「Z세대 태극전사들에겐 이전 세대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패기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유진 /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세계랭킹 24위)
- "(세계랭킹) 저는 그런 걸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거든요. 오로지 저한테만 신경 썼어요."」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를 깨끗이 받아들이는 것도 이전 세대와 다릅니다.
「▶ 인터뷰 : 김민종 / 유도 은메달리스트
- "하늘을 감동시켜야 주는 메달이 올림픽 메달이라고 생각하는데 은메달 정도 감동을 줬던 것 같습니다."」
목표는 물론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도 Z세대 태극전사들에겐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안세영 /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 "시대가 변한 만큼 저는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협회가 따라오지 못하는 것에 늘 답답함과 늘 부당함과 그런 게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프랑스 파리)
- "2026년 LA올림픽에 출전할 때면 더 노련한 기량을 갖추고 있을 Z세대 태극전사들. 4년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송지수
화면제공 : SBS KBS MBC
의상제공 : 무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