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경찰서 / 출처 : 연합뉴스 |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됩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4주 동안 접수된 사건에 대해 일부 수사팀에서 '나의 사건 알림'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은 범죄 피해자와 변호인 등이 사건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시스템에는 업무용 휴대전화를 이용해 상시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체계와 사건 진행의 단계별 통지, 변호인에게도 온라인 '형사사법포털'의 '사건조회' 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세부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최근 전화 통화보다 온라인 또는 휴대전화 메신저를 이용하여 소통하는 경향을 반영해, 업무용 휴대전화에 당사자 성명과 사건 번호 등 관련
서초경찰서는 시범운영이 끝난 뒤 사건 관계인과 수사관, 관계 기관의 의견을 받아 문제점을 개선하고 모든 수사 부서에 정책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