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가 생일을 맞아 동물보호단체에 후원금을 건넸다. 사진=DB |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8일 “에스쿱스가 자신과 캐럿(CARAT. 팬덤명)의 이름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라며 “에스쿱스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위액트는 이번 기부금을 최근 구조한 중증 환견, 환묘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학대받는 개들을 구조하는 금액으로도 활용된다.
평소 유기동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에스쿱스는 동물 관련 단체에 여러 차례 기부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유기견·유기묘 사설 보호소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5000만원을 건넸고, 같은 해 9월 위액트에 3000만원을 기탁해 피학대견 구조와 치료를 도왔다.
특히 그는 당시 구조된 강아지 중 한 마리에게 ‘캐럿’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중환 상태로 구조된 ‘캐럿’은 치료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고 위액트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에스쿱스는 지난해 2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극복 성금으로 2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속한 세븐틴 역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 5월 26일 데뷔 9주년을 자축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금을 전한 것은 물론, 전 세계 교육 소외 계층을 비롯해 학대피해
또한 세븐틴은 지난 6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전 세계 청년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100만 달러를 기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Global Youth Grant Scheme’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