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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 언론과 중국 언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이 변함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네. 통일부입니다.
【 질문 】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 마지막날 북한과 중국이 공식 확인을 했군요.
【 기자 】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5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지도부의 관심과 열렬한 환대 속에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수행원들의 이름도 명시했습니다.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최태복 노동당 비서위원장을 비롯해 노동당 장성택, 김영일, 김양건 부장 등이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중국 동북지역 방문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 들른 다롄시와 톈진지역 방문기를 자세히 실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8천 리에 달하는 중국 동북 지역을 오가며 다롄시와 톈진 지역을 들러 중국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방문과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천안함과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둘러싼 미묘한 기류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 】
북한은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통신이 보도했다고요?
【 기자 】
네. 신화통신이후진타오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유관 당사국과 함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중 양국은 6자회담 당사국이 성의를 보이고 6자회담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이같은 북한의 6자회담 발언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우리측에 설명해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이 비핵화에 있어 해야 할 의무나 조치들이 많이 있다고 언급하며 북측의 발언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보는 게 더 중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중국 정부가 정상회담 내용 등을 정리해 15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전에는 우리 정부에 디브리핑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 】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곧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특별열차가 어제저녁 5시 30분쯤 베이징역을 출발했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오전 10시쯤 선양역에 도착했습니다.
선양에서 단둥까지 3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김 위원장이 선양에서 쉬지 않고 바로 출발한다면 정오쯤 단둥을 지나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쉬었다 가더라도, 오늘 오후에는 국경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별열차가 지날 단둥 주변지역의 경계도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호텔은 투숙예약을 일절 받지 않았고, 주변 도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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