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20조 원의 가까운 투자 유치를 큰 성과를 꼽았고, 남은 기간 충남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저온유통 분야 기업이 충남 당진에도 2,022억 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취임 2주년을 맞아 국내외 기업 163개사로부터 19조 3,6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청남도지사
- "2026년도까지 한 56조 원 가까이 목표를 달성하겠다 하는 내부적인 목표를 갖고 뛰고 있는데요."
남은 2년 동안에는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산 간척지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청년 농부들을 교육해 농촌에 유입할 계획입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탈석탄 에너지 전환도 실시합니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도 다시 추진됩니다.
이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충남도청 안에서는 일회용품을 쓰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김지수 / 충청남도 기후환경국 대기환경과
- "일회용품을 쓰지 않게 되다 보니까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고 이러한 모습이 환경 오염에 좀 도움이 되지 않았나…."
김태흠 지사는 아산만권을 경제산업수도로 육성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충남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