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호가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에 집중한다. 사진=김지호 SNS |
8일 김지호는 SNS를 통해 “당분간 모든 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며 “허리디스크가 안 좋아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근육일 꺼야. 인대 통증일 꺼야.. 계속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았다.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없이 쉬어야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뜨겁고 저리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타고 하누만아사나를 하고 사마코나를 하고 둔부와 햄스트링이 경직돼 아픈 줄 알고 계속 요가를 했는데 결국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었던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또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자꾸하려고 할까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나를 더 묶어둘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걷기도 안 불편하고 잘 움직일 수 있어요. 통증과 저림이 있을뿐이지. 그러니 걱정들은 하지 말아 주십시요. 참을 만큼입니다. 그래도 좋아지기 위해 쉼을 갖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전문.
당분간 모든 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
허리디스크가 안좋아진걸 알고있었음에도 인정하고싶지않은마음에 근육일꺼야.인대통증일꺼야..계속 다른곳에서 이유를 찾았다.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없이 쉬어야하니까.
근데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듯 뜨겁거 저리기시작했다.
자전거를타고 하누만아사나를하고 사마코나를하고 둔부와 햄스트링이 경직되 아픈줄알고 계속 요가를했는데 결국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나를 몰아가고있었던거다.
두려웠다. 이제껏 했던 나의 시간과 노력이 사라질까봐. 그리고 요가를하며 집중하고 땀흘리는 시간이 사라질까봐..
하지만 나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이 더 안좋은결과를 초래했고 이번에 정말로 3주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가능하면누워있기로했다.앉아있는것도 안좋다하시니
할수없지.
그정도는 아닌데..내맘 속에서는 의문과 욕망이 꿈틀대지만 외면하고 문을 닫아버리기로 했다.
좋아하는것들을 오래하기위해 이번엔 진짜 지키기로~~
이렇게 글을쓰는건 또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자꾸하려고할까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겁니다.
그러면 나를 더 묶어둘수있을것같아서.
걷기도 안불편하고 잘움직일수있어요.
통증과저림이 있을뿐이지.그러니 걱정들은 하지말아주십시요. 참을만큼 입니다.··
그래도 좋아지기위해 쉼을 갖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했어야할 쉼을 이제갖습니다.
돼지가 될지 근육손실이 많이 올지..좀 두렵지만.ㅎㅎ
그동안 마음공부하고 못보던 책.영화.드라마보며 쉬렵니다.···
내 몸에서 주는 신호는 무시하면 안되요~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