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 첨단소재가 구미 국가산단에 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탄소와 아라미드 섬유 생산공장을 더 짓기로 했는데, 구미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실 안에 탄소가 90% 이상 함유된 탄소섬유, 철 무게의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높습니다.
수소 탱크나 항공우주를 비롯한 첨단 산업분야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탄소섬유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가 구미 국가산단에 3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 인터뷰 : 김영섭 / 도레이 첨단소재 대표이사
- "탄소섬유 그리고 아라미드 섬유 또한 친환경 소재 분야를 확실하게 한국의 소재 분야에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연간 8천 톤 이상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고성능 타이어와 광케이블에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 생산도 2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첨단소재)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도에서는 이번 투자가 잘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 지원을 재정 지원을…."
구미시는 반도체와 방산에 첨단 소재 시설을 기반으로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구미가 대한민국의 첨단 소재 부품의 어떤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고 구미시에서는 R&D(연구개발) 지원이라든지 디자인 지원…."
탄소섬유 시장 규모는 2026년 320조 원, 구미가 첨단 산업 소재 생산 전진기지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