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도로에서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량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를 뒤쫓는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배달 기사가 촬영한 영상에서는 개 한 마리가 도로 한 가운데 렉서스 차량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차량이 정차하면 창문 높이까지 점프해 차에 오르길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버려진 개는 몇 블록이 넘게 차를 쫓았지만, 차가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결국 혼자 남겨졌다고 전해집니다.
평소 길을 잃은 반려동물이 집을 찾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하는
그는 결국 개를 찾아 '치코'라는 새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현재 이 치코는 위탁 보호를 받으며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