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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원이 싱가포르 암드포스를 6대 2로 꺾고 조 1위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습니다.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눈여겨보는 수원 공격수 염기훈은 두 골을 넣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불안하게 출발한 수원은 전반 10분 터진 호세 모따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네 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수원의 득점포는 후반에도 불을 뿜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염기훈이 있었습니다.
왼발등 골절상으로 수원 입단 후 2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른 염기훈은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종료 직전에도 골을 넣은 염기훈은 남아공월드컵 출전을 간절하게 바랐습니다.
▶ 인터뷰 : 염기훈 / 수원 공격수
- "대표팀에 다시 재발탁할 수 있는 계기가 좀 더 한 발짝 더 가까이 갔다고 생각하고요 또 앞으로 3~4경기에서 좀 좋은 모습 보여서 확실히 남아공에 갈 수…"
대승을 거둔 수원은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일본의 감바 오사카를 제치고 G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수원은 대승을 거뒀지만, 후반 24분에도 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암드포스전 대승으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수원은 다음 달 1일 K리그 10라운드 전남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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