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늘(2일)은 캐스팅보트 꼽히는 중원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곳에서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이조 심판 몰이를 이어갔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청년들에게 세종시 국회의사당 모형을 전달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세종시를 워싱턴 DC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구태 정치를 완전히 해소하고 새로 출발하는 상징적 의미도 있는 거기에 덧붙여서 결정적으로 세종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꿀 것…."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은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이곳 세종을 찾아 새 시대를 열겠다며 캐스팅보트 충청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야권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조국 혁신당 대표를 파렴치한 잡범이라며, 감옥에 가서 영치금을 챙기고 책도 써서 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조국 씨도 들어가면 그렇게 영치금 많이 받아 챙기겠죠. 그리고 감옥에서의 수기라고 하면서 책 만들어 팔지 않겠습니까."
중원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호소한 한동훈 위원장은 내일(3일)은 강원도와 경기북부 등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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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