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캔자스시티에서 이송되고 있는 총격 부상자/사진=연합뉴스 |
1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미식축구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 중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CNN과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수사당국을 인용해 총격이 캔자스시티 치프스팀의 슈퍼볼 승리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에 최소 100만 명의 군중이 몰린 가운데 발생했으며, 다수가 총에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팀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유명한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들도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스위프트의 참석 여부도 관심을 모았으나, 스위프트는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퍼레이드 참가자는 총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캔자스시티 시 당국은
한편,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지난 11일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 대 22로 무너뜨리며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연고지인 캔자스시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