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후 현재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밝혔다. 사진=‘김창옥쇼2’ 방송 캡처 |
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후 현재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밝혔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 김창옥은 강력해진 입담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창옥의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결과가 최초로 전파를 탔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은 바 있다고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받아온 김창옥이 병원 진단 검사 결과와 심경을 고백해 관심이 집중됐다.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발견되고 점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던 그는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던 진단 결과에 대해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유전자는 있지만 알츠하이머가 아니다”라고 밝혀 안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그간 집중된 관심과 위로를 받으며 느낀 심경을 전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특히 김창옥은 수많은 위로를 받았지만 가장 위로가 되었던 상황을 예시로 든 뒤 “위로는 대사가 아니라 표정의 언어”라며 주변을 위로할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소통 방법을 소개해 몰입도를 높였다.
↑ ‘김창옥쇼2’의 첫 화는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합니다’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사진=‘김창옥쇼2’ 캡처 |
명절마다 사라지고 외박까지 한다는 수상한 남편의 사연으로 본격적인 강연의 문을 열었다. 충격적인 사연은 “친구들과 방 잡고 보드게임을 한다”는 예상치 못한 진실로 밝혀져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김창옥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불러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살려면 소년성이 지켜져야 한다”면서도 “아내와는 타협 가능한 현명한 소통”을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 외 남편이 김창옥의 안티팬이라는 사연자에게는 앞으로 ‘김창옥쇼2’를 같이 시청하게 만들 치밀한 심리 전술과 함께 안티팬 마음까지 사로잡는 입담으로 장내를 폭소케 했다.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예비 신부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들은 후에는 자신의 경험까지
이후 사연자가 매년 토크쇼를 갈 정도로 김창옥의 팬이라고 밝히자 “결혼식이 언제냐”, “그날 제가 콘서트 없으면 (결혼식을) 갈게요”라고 약속하면서, “제작진이 주시는 돈을 들고 가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