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틀려버린 그림, 국민의힘은 백지 상태"
- 한동훈은 진보적 자유주의자 혹은 사민주의 우파
- 민주당은 틀려버린 그림, 국민의힘은 백지 상태
- 용산과 교류 없었어…만나자고 해도 시기상조
- 조국, 4월 총선 출마 옳지 않아…잡범이다
- 김건희 디올백 금품수수 의혹, 개인적으로 큰 충격…대통령실 대응 미흡
- 한동훈 차기대권 도전? 국민에 상당한 행운 될 수도
■ 방송 :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진행 : 송주영 기자
■ 출연자 : 김경율 회계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앵커> 저 하나 되게 말씀하신 것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 조국 사태 때 수천 통의 문자가
오고 욕설이 난무했다
● 김경율> 그렇습니다.
◎ 앵커> 그래서 이제 이번에 비대위원을 수락하시고 아 각오했다. 이번에도 또 한 번 그러겠
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상과 달리 두세 통의 문자밖에 없었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제 하신 말씀이 어떤 위원님이나 국민의 힘에 대해 어떤 기대와 어떤 과제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던데, 그 과제와 기대가 어떤 걸까요? 좀 구
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 김경율> 한번 제가 사실은 그 이야기를 조금 반 농담 비슷하게 했지만, 이게 제가 그 일
을 사실 여러 번 좀 되새겨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게 정말 한 직접 전화 온 게 뭐 수십 수백
통이고 문자는 뭐 말할 바도 아니고요. 온갖 욕설들이 다 쏟아졌었는데 이번에도 그래 한번
와봐라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없었거든요.
근데 과연 이게 뭘까 한번 이 자리에서 이제 처음 말씀해 보는데 우리 많은 제 정당들 이제
사실 개인적으로는 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당 투표는 거의 정의당이 했었던 것 같아요. 항상
이 이전에는. 뭐 대통령 인물 선거도 뿐만 아니라 그런데 이제 정의당분들 이 방송을 보시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정의당이 상당히 지리멸렬한 상태로 이제 됐거든요.
그러니까 뭐 제 친구들 저랑 교류하는 분들이 소위 말하는 다들 진보진영의 인사들일 텐데 그
분들도 지금 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거 아닌가.
저 역시도 지금 현재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내지는 그 이전에 국민의힘이 좋아서 간 거
라기보다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나에게 주어진 과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기대를 만들어가고
완성시키기 위해서 가는 거니까. 분들도 김경율 너 왜 정의당을 가지 않고 예를 들어 민주당
을 가지 않고 왜 국민의 힘으로 갔어? 배신자야 이런 말을 못하는 상황일 것 같아요. 본인들
이 보시기에도 저는 이건 어느 정도 국민들도 시청자분들도 공감을 하실 텐데. 지금 우리 모
두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기대와 요구라는 것이 정의당을 통해서 민주당을 통해서 될 수 있냐
하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좀 이제 기대와 과제라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는데 제가 좀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말씀을 한번 드려볼게요. 좀 여러 분들과 많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민주당과 국민의
힘을 이제 비교하건데 친구 분들과 이제 그런 표현을 하고 저도 공감한 건데 민주당은 이렇게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데 이렇게 이른바 이렇게 덩칠을 한 그런 그림이고, 차마 그 발음
제대로 못하겠는데. 국민의힘은 저도 느끼는 건데 지금 백지인 상태 이게 국민의힘에겐 좋
은 말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미 민주당은 틀려버린 그림이라면 국민의 힘은 그렸어
야 할 그림을 아직 아무도 그리지 않은 백지 상태여서 아직 가능성이 있다. 제가 가서 그리면
되는 그런 그림이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런 말씀을 제가 듣기도 하고 말씀하기도 했는데 어떤
기자분이 한 분 그러더라고요. 국민의 힘 사람들도 그런 말을 많이 한다.
◎ 앵커> 국민의 힘은 지금 하얀 도화지다. 그래서 여기서 그려내면 어떤 그림이 또 그릴 수 있다 이게 잘 그려지면 성공하는 거고 못 그려지면 이제 실패하는 건데
● 김경율> 그럼요.
◎ 앵커> 그렇죠? 그러면 지금 어쨌든 국민의 힘의 비대위가 꾸려졌다는 거는 국민의 힘 내에 뭔가 쇄신이 필요하다는 거잖아요.
● 김경율> 인정합니다.
◎ 앵커> 어떤 쇄신이 필요한 걸까요?
● 김경율> 그러니까 계속 연달아서 말씀드려보면 누구도 그리지 않는 그림. 그림을 이미 그
렸어야 되는데 우리가 지금 총선을 90여 일 앞둔 시점에서 뭐 6개월 전 1년 전에 그림을 그
리고 이 그림을 제시하면서 국민들에게 저를 따라주십시오 했어야 하는데. 그 그림이 그려지
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지금부터 그려야 된다라는 것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하여
◎ 앵커> 이런 거 아닐까요?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을 그렸는데 이 그림에 대한 반응이 안 좋
아 그래서 같이 그림 그릴 사람을 다시 모으고 새 도화지를 갖다 놨어. 그래서 우리 다시 그
려보자라는 상황이 아닐까요? 국민의힘이
● 김경율>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왜냐하면 비대위원이 만들어졌다는 건 지금의 지도부로 뭔가가 좀 어려우니 비대위가 와서 새로 뭔가 쇄신을 하자는 게 이제 정치권에서 어쨌든 그런 경우들이 왕왕 있었으니까요.그러면 그렇게 됐을 경우 이전 그림은 뭐가 잘못된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 김경율> 그러니까 이제 제가 약간 고집스럽게 우리 기자님 말씀하고는 다를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려지지 않았다라고 보고. 우리 기자님 시대에서 그려졌다라고 본다라면 저는 그렇습니
다. 이제 사실 그래서 제가 국민의힘 강령과 당언을 뒤적여본 건데요. 그러면 나는 어떤 그림
을 그릴 수 있을까 사실은 이제 강령을 본 이유 중에 하나도 그거거든요. 누군가 나에게 욕하
면 전화해서 경율아 너 왜 국민의 힘을 갔냐 거기는 발을 디뎌서는 안 되는 그런 정당이다 하
면 이제 그에 대한 대답을 하려고 이제 쭉 강령을 보고 한 건데 저는 강령을 본건데 이건 뭐
현대 민주주의 정당에 어느 어디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을 그런 강령과 당헌을 가지고 있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렇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도대체 그러니까 약간 의외였던
것 중에 하나가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꽤 오랜 기간 김경율 당신을 좀 데려오고 싶다.
◎ 앵커> 국민의힘에서?
● 김경율> 국민의힘에서 그런 말씀을 자주 했었거든요. 너무 잘난 체 하는 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근데 이제 오히려 우리 시청자분들이 가지실 수 있는 생각을 전 제가 가진 게
뭐냐면, 도대체 너희들은 나하고 국민의 힘하고 나하고 당신하고 뭐가 맞길래 그런 생각을 하
느냐 난 당신들하고 전혀 안 맞다 이런 말씀을 한 적은 없습니다만. 이제 대개는 완곡하게 저
는 정치의 생각을 둔 적이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 저는 그런 부분이 의외였죠. 그러니
까 왜 이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려진 그림이 있다라면 이건 나하고는 저하고는 절
대 맞을 리가 없는데 왜 저럴까 그렇게 본다라면 이것도 장점이지 않을까.
누군가는 그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민주당이 바뀔 수 있느냐 이른바 우리가 친명으로 단일화
되고 있는 획일화되고 있는 그런 정당의 모습에서 바뀔 수 있느냐 그런데 절대 안 바뀔 거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데. 국민의힘은 그러면 바뀔 수 있냐 내지는 얼만큼 포용할 수 있느냐
받아들일 수 있느냐 보면은 대선 이걸 뭐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는 야 너희는 대선 후보
하나도 못 만들어내느냐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국민의힘의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 박
근혜를 구속시킨 사람을 데려와서 대통령을 시켰던 거거든요.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 당선시
킨 건데. 지금 뭐 약간 뭐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지 있습니다만 저에 대해서도 그와 같은 비
슷한 것 아닌가. 저 역시도 국민의힘과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를 자꾸 이렇게
뭐랄까요? 손짓하는 모습 그리고 한번 들어와서 해봐라 하는 모습에서 그것 자체가 좀 긍정적
인 신호가 아닐까 그래서 한번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 앵커> 전남 광주 가셨을 때도 KTX 타고 가셨어요?
● 김경율> 네 KTX 특석으로
◎ 앵커> 가셨을 때 좀 호남 민심이 좀 느껴지는 게 내 나름의 좀 다른 게 느껴진다 뭐 이런 게 좀 있으셨어요?
● 김경율> 그런 거죠. 그러니까 계속 반복되는 말씀일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분명히 달라지
긴 한 것 같아요. 저는 과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내려가셨을 때 어땠을지 모르지만 이제 뚜
렷하게 언제 이랬었다라는 기억은 안 나지만 반발이라든가 욕설들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
데. 이번에 이번에는 그런 건 없었습니다. 아예 없었냐 하면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모습은
많이 없었고 조금은 많은 좀 기대들이 있다라고 하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기대들이 있다라
고 하면 저만의 어떤 망상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 앵커> 한동훈 위원장께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적극 찬성한다라고 이제 거기에서 말씀을 하셨어요. 사실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얘기를 했던 거긴 한데.
● 김경율>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네.
◎ 앵커> 그런데 이제 다만 실천되거나 진척되지 않았다는 거. 그동안은. 그러면 이거는 지
금 새로 말씀을 좀 하셨는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까요? 말씀을 하셨으면 뭔가 이제 실천이
돼야 되지 않을까요?
● 김경율> 저도. 이제 그 한 번 그때 있었던 상황을 짧게 말씀드리면 이 백브리핑이라고 하
나요?
◎ 앵커> 네. 맞아요.
● 김경율> 기자분들. 그리고 이제 그 때 그 공간이 기자, 유튜버 이렇게 구분도 안 되고 정
말 기자일지 아닐지도 식별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한 분이 상당히 공격적인 질문을 여러 차
례 하셨어요.
◎ 앵커> 아, 기자 중에?
● 김경율> 네. 이 내용에 대해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에 대해서 믿을 수 있
냐. 그리고 진짜냐. 혹시 이 자리에서만 하는 거 아니냐. 상당히 제가 듣기에도 상당히 공격적
으로 뭔가 꼬투리 잡으려는 그런 질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우리 음성으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목소리만 들렸기 때문에 이제 시청자분들은 못 들으셨을 텐데. 상당히 이제 저
는 저로서는. 재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할 만한, 저 정도 답변이라면 있을 수 있는 답변들
보다 그 이상의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 질문들 중에 그렇게 당신이 의지가 있다라면 원포인
트 개헌이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런데 이제 그에 대해서도 원포인트 개헌이라는 것도
개헌... 개헌이니 만큼 상당한 노력과 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뭐 저 역시 이게 한 위원장이 지적한 것처럼 현재 그렇다라면 국민의힘이 동의
한다라면, 이건 국민의힘에 유리한 내용만은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동의한다라면 어느 정치
세력이건 그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만큼 총선이라는 일정과는 상관없이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라면 각 정치 세력들이 할 필요가 있다. 네. 저도 기회가 되면 그렇게 말
씀할 생각입니다.
◎ 앵커> 할 필요가 있다라는 건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 김경율> 네.
◎ 앵커> 사실상 그게 말씀하신 대로 원포인트 개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 김경율> 네. 전 그렇습니다.
◎ 앵커> 총선 시기와 상관없이?
● 김경율>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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