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오랜 세월 묵묵히 담아온 '신앙'과
'삶'의 관계,
그리고 지난해 겪은 개인사와 깨달음이 회화적으로 성숙해 사물의 재현을 넘어 본질적 특성을 파악하고 감성적 표현을 더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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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호불호 속에서 1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1편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개봉하는 후속편입니다.
전편에 이어 고려로 돌아가 치열한 신검 쟁탈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검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고 인간과 도사들, 외계인의 최후 전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 도둑들 등으로 두 번의 1,000만 기록을 세운 최동훈 감독의 과감한 도전이 관객의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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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오리지널리티는 19세기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입니다.
현실과 미래에 번민하는 청춘들의 고민과 여러 사회 현상을 담았는데 각각의 사연과 고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록과 R&B, 탱고, 발라드, 가스펠 등의 음악이 관객의 전율감을 일으키며 무대는 좌절의 공간, 축제의 공간, 로맨틱한 공간으로 바뀌며 몰입감을 더합니다.
[ 이상주기자 mbn2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