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60대 김 모 씨의 주거지와 직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과도와 개인용 PC 등 압수한 증거물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들이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파란 상자를 들고 빠져나옵니다.
- "어떤 자료 압수하셨나요?"
비슷한 시각,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도 수사관들이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60대 김 모 씨의 주거지와 직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김 씨가 성실했지만 주민과 교류는 많지 않았다"고 기억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별로 말이 없고특이한 점이 없었어요. (오전) 7시 30분이면 출근하고 저녁에도 9시 정도 퇴근하고 아주 성실했어요."
앞서 김 씨는 이 대표를 죽이려 했다며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했습니다.
또 혼자서 범행을 준비했다고 말했지만, 왜 범행을 기획하고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과도와 칼갈이, 개인용 PC 등의 증거물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오늘 안에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