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서울경제진흥원 SBA와 마련한 'K-스타트업이 뛴다' 연속기획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산업은 기술 실현을 위해 수많은 시뮬레이션 과정이 필요한데요.
가상현실에서의 기술 검증을 책임지는 기업을 찾아가봤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람이 앉지 않은 운전석에서 핸들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화면 속 가상환경의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지나가자 차가 멈춥니다.
기술이 잘 구현되는지 가상현실에서 검증하는 시뮬레이터 모습입니다.
철도 차량 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선로 위 화재처럼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익히고,
현실의 전투 조종 계기판을 인식해 가상 공중에서 전투기 작동법을 습득할 수 있는 가상훈련도 가능합니다.
모두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 스타트업의 확장 현실 기술 덕분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10년 전 서울경제진흥원의 도움으로 도약해 공공기관과 여러 민간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수진 / 서울경제진흥원 마곡혁신지원팀 책임
- "마곡산업단지에서 기업 간 협업과 R&D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BA 제1호 투자기업인 이노시뮬레이션은 전문 XR솔루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무인항공기 등 모빌리티 기술은 실생활에서 곧바로 실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확장 현실에서의 기술 구현은 꼭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조준희 /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이사
- "창업 이후 오랜 기간 쌓아온 우리 회사의 기술과 경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XR 시장을 선점하고 압도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으로…."
미지의 세계였던 XR기술을 선도하는 우리 스타트업이 시장을 확장하는 날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그 래 픽: 김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