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8일) 눈내린 화엄사의 전경. 멀리 설산이 된 지리산이 보인다. / 사진=화엄사 제공 |
지리산 자락에 한겨울 한바탕 폭설이 쏟아지고 난 후 지리산 화엄사 지붕마다 소담스럽게 눈이 쌓였습니다. 드디어 산사의 겨울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고요하고 적막해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생명이 한껏 움츠리고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눈 내린 산사에서 느려진 시간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새로운 힘을 얻어가면 어떨까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도 "사찰은 항상 열려 있으니 와서 쉬어 갔으면 좋겠다"며 고즈넉한 한겨울 산사를 권했습니다.
↑ 눈은 녹지 않았어도 마음은 녹는 곳. 화엄사. / 사진=화엄사 제공 |
↑ 오늘(18일) 눈내린 화엄사의 전경. / 사진=화엄사 제공 |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