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기름 범벅이 된 새를 만지는 구조대원들.
조심스레 깃털의 기름을 제거하는 중인데요.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수에 살고 있던 안데스 물닭들이 봉변을 당했습니다.
지난달 식물성 기름을 싣고가던 트럭이 뒤집히며 호수 내 기름 유출 사고가 났는데요.
무려 100마리가 넘는 물닭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 환경단체가 지방정부와 협력해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를 일으킨 회사에 호수를 정화하고 동물을 구조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해발 4천 미터의 보석 같은 담수호와 새들은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MBN #볼리비아 #티티카카호수 #안데스 #물닭 #기름유출 #굿모닝월드 #유한솔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