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입은 빨간색 의상은 물론, 얼굴을 뒤덮은 흰 수염까지.
수많은 산타클로스들이, 루돌프 대신 뛰기 시작하는데요.
세계 각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고 있는 연말.
이색 산타클로스 달리기 대회가 열린 이곳은 바로 영국 리버풀입니다.
매년 12월 첫째 주에 열리는 이 대회는 이렇게 산타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도심 5km를 뛰는 행사인데요.
지난 2005년 가장 큰 산타 모임으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참가비는 모두 지역 아동 병원에 기부된다니, 썰매는 없어도 다들 산타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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