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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처음으로 외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산업의 불꽃은 꺼질 수 없다며, 민생과 경제를 적극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 첫 외부 행사입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최근 천안함 침몰로 많은 해군 장병들이 실종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저는 산업의 불꽃은 꺼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안내로 철광석 저장시설과 쇳물이 나오는 고로를 일일이 돌아보고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충남 천안에서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콘텐츠와 미디어, 3D 산업의 발전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혁신적인 기술변화의 시기가 오고 있다며, 정부가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말 혁신적인 기술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몇 년 안에 우리가 제자리를 못 잡으면 완전히 뒤로 밀려나지 않겠느냐. 그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검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방문해 긍지를 갖고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그동안 천안함 사고 수습에 매달렸던 이 대통령은 첨단 IT에서 녹색제철소까지 둘러보는 강행군을 통해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다시 나서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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