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지와 종이 위에 무언가를 열심히 새기는 장인들.
망치질에 재봉틀까지 동원돼 작업에 여념이 없는데요.
파펠 피카도라고 불리는 멕시코 전통 공예 장식입니다.
매년 이맘때 찾아오는 '죽은 자들의 날'.
망자의 영혼이 제단을 방문하면 그 위를 장식한 종이들이 움직인다고 믿는다는데요.
멕시코 고대 신 케찰코아틀을 포함한 온갖 해골들도 꽃단장이 한창이죠.
이렇게 준비된 장식들은 축제 기간 집과 공원, 묘역 등을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망자들이 가족을 보러 잠시 세상을 찾는다는 믿음, 그리운 이들을 맞을 준비는 올해도 이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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