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6일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중심부를 흐르는 네그루강 수위는 13.59m로 기록됐는데, 1902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요.
현지 기상당국은 현재 건기가 진행 중이라 앞으로 몇 주간 수위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고 실제로 강물 높이가 하루 평균 약 13㎝씩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아예 강바닥이 드러나 수상 가옥과 어선 등이 펄 위에 놓여 있기도 하고, 수온이 높아지면서 지난달엔 멸종위기종 강돌고래 100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원인으론 엘니뇨 현상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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