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 로고. / 사진=연합뉴스 |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대해 불법화해야 한다는 퇴출론이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케냐 의회는 유해한 성적 콘텐츠를 퍼트린다는 이유로 틱톡 불법화를 검토했고, 소말리아는 폭력적 극단주의 콘텐츠 확산이 우려돼 틱톡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케냐에서 심야 라이브 틱톡 방송을 통해 과도한 노출과 노골적인 성적 행위를 담은 콘텐츠가 유포되면서 퇴출론이 더욱 확산했습니다.
이후 케냐 의회에는 틱톡을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접수됐고, 국회의장은 관련 위원회에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케냐의 퇴출론이 불거지자, 틱톡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케냐는 인구 5,300만 명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과 영어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케냐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가져 케냐 시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양측은 틱톡을 당분간 계속 운영한다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