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회를 맞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광주 하면 떠오르는 충장로 일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억을 소재로 도심 속 길거리 축제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벌써 사전 열기가 후끈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교복을 입은 광주 청년들이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때 그 시절 유행하던 청 패션을 갖춰 입은 청년들도 합류해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음악에 맞춰 멋진 댄스를 선보입니다.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홍보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주 청년들이 서울을 찾아 추억 유랑단 퍼포먼스를 펼쳐보이는 겁니다.
광주시민이 만들고 세계가 즐기는 축제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5일부터 닷새간 '충장발광'이라는 주제로 광주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지고, 드레스코드는 교복과 청 패션으로 정해졌습니다.
시민들은 충장로를 무대 삼아 춤판, 놀판, 노래판, 수다판을 펼치는 등 축제를 직접 만들며 다양한 추억을 즐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태욱 /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총감독
- "단순하게 과거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회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 놀면서 거대하게 대동하면서 추억이 주는 힘들을 앞으로 살아가는 힘들을 느끼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2004년 구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시작한 충장축제가 스무 살 성년을 맞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리는 광주의 문화관광 대표 축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신성호 VJ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