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 수색 상황 어떤지 다시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최형규 기자, 아까 소식 전한 이후로 수색 상황 진전이 있나요?
【 기자 】
네, 안타깝지만 아직까지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습니다.
아까 전해드린 대로 오후 6시 기준 80% 정도 진행된 배수 작업은 이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도보가 아니라 잠수로 수색 중이라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오후 1시 43분에 마지막으로 발견된 실종자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9명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사상자는 총 18명입니다.
배수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침수 차량 견인 작업도 빨라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차량 총 4대가 견인됐습니다.
경찰이 최소 15대, 소방은 19대가 침수됐을 거라고 한 만큼 아직 10대가 넘는 차량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차량 내부에서 추가 실종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단 소방당국과 정부는 400여 명의 인력과 67대의 장비를 동원해 오늘 안으로 최대한 배수와 수색 작업까지 끝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궁평2지하차도 앞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조영민 기자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