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심볼마크와 슬로건을 교체하며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심볼마크 교체는 25년만입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중심의 철도 대중교통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선 8기 1년을 맞은 충북도가 새 심볼마크로 충북의 한글 초성인 'ㅊ'과 'ㅂ'을, 새 슬로건으로는 '중심에 서다'를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1년에 대해 "새로운 충북을 만들려고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북지사
- "충북을 새롭게는 확실히 된 것 같고 도민을 신나게는 아직 미흡하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성과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꼽았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 대전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지하철로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청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 내 길이 열리게 됩니다.
버려진 배추로 만든 못난이 김치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 물을 이용해 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도 진행돼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북지사
-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책과 후속적인 노력이 남아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국회 계류 중인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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