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전남 고흥군에 있는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서울 염창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현관에 세워둔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경 구조대원들이 출렁이는 파도 속에서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용굴마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20여 분만에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남성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바다에 빠진 경위는 낚시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물품도 꺼내고 이런 과정이었던 거 같아요."
소방대원들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서울 염창동의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70대 집주인과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관에 세워 둔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빠진 한 남성을 구조선 위로 끌어올립니다.
강원 속초시 속초항 오징어난전 앞바다에 20대 남성 2명이 빠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2명 모두 구조했지만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서울강서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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