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서 70대 노숙인이 지인 살해...말리던 40대 남성 중상

70대 노숙인이 부산역 인근서 50대 흉기로 찔러 살해

↑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사진=부산경찰청

70대 노숙인이 다른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1명을 살해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살해 혐의로 노숙인 A(70대)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40분경 부산 동구 부산역 인근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40대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C씨는 현재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A씨와 달리 B씨와 C씨는 노숙인 여부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안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