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R&D 선도프로젝트·디지털바이오 성장기반 조성·국제 협력 강화 제시
"바이오 선도국 도약 절호의 기회…국민 체감 위해 세부 방안 추진"
↑ 오늘(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정부가 디지털바이오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제시한 7대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5차 수출전략회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열린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바이오 7대 R&D 선도프로젝트 추진 ▲디지털바이오 성장기반 조성 ▲디지털바이오 글로벌 협력 강화 등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바이오와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이전에 없던 신기술과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기존 바이어연구 산업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는 성공사례 창출 지원에 나섭니다.
과기정통부는 7대 선도프로젝트로 △항체설계 AI(차세대 신약 신속 설계 프로그램) △DeepFold(3차원 단백질 구조 및 복합단백질 결합 예측 AI) △마이닥터24(치매 및 자폐환자 등 진단·모니터링 AI) △닥터앤서 3.0(희귀질환·암 관련 예측·관리 유전자검사) △마음건강앱(GPT 등 첨단 디지털기술 활용 정신 건강 관리) △한국인 노화시계(노화 빅데이터 기반 노화 원인 규명 및 예방/지연) △NeuroTalk(뇌파기반 음성 합성 기술) 등을 제시했습니다.
디지털바이오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바이오 특화 AI 대학원 신설 및 의과대학 내 의료 AI 정규과정 개설 등에 인재 육성안을 발표한 과기정통부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을 통한 첨단장비 마련 및 공유·활용 지원 허브 등을 통한 접근성 강화에도 나섭니다.
이밖에도 국내 석 ·박사급의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파견연구, 해외 선도 연구기관 연구자들의 국내 초빙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첨단 바이오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글로벌 협력 강화안도 제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디지털바이오로의 대
[유승오 기자 victory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