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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젯밤(18일) 충북 진천에서 중국 동포들이 살고 있는 숙소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습니다.
건조한 봄날씨 탓에 유난히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를 황주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젯밤 11시 반,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중국동포 숙소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숙소 안에서 잠을 자던 39살 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58살 정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주택에는 건설업체에서 일하는 중국동포 12명이 살고 있었으며, 경찰은 TV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에는 서울 여의도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12분 만에 꺼졌으며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에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45살 강모씨가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72살 박모씨 등 2명도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빗물 감전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12시쯤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의 빗물배수펌프장에서 배전 청소작업을 하던 55살 박모씨가 전기에 감전돼 숨졌습니다.
함께 일하던 43살 김모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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