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 강제추행' 상병헌 세종시의장 불구속 기소

지난해 8월, 만찬자리서 동료 의원 강제추행
상 의장, 수사도중 동료 의원 맞고소 하기도...

↑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상병헌 세종시의장이 동성 의원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어제(18일)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으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 의원이 지난해 8월 말 서울의 한 식당에서 함께 만찬을 가진 같은 당 소속 남성 의원 A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소속 동성 의원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상 의장은 수사 도중 A씨를 강제추행죄로 맞고소하기도 했지만, 검찰은 피해자 조사 등을 거쳐 상 의장의 주장을 허위 사실로 판단해 무고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