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가 크고 심해가 어두워 탐사와 촬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타이타닉호. 이런 한계를 3D프린터가 해결했습니다.
심해 지도 제작 업체가 주도해 지난해 여름 200시간에 걸쳐 본체를 스캔하고 원격 제어한 잠수정이 심해 모든 각도에서 70만 개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했는데요.
녹 덩어리들로 뒤덮인 선수와 갑판의 큰 구멍, 철골 구조물이 엿가락처럼 휜 모습이 사고 당시의 처참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사고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증거'에 기반해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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