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산투스의 공동묘지.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축구황제 펠레의 묘역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황금빛 펠레 동상이 맞아주는 입구를 지나면, 평생을 누빈 초록빛 잔디 위에 그가 잠든 황금 관이 보입니다.
본래 펠레는 생전 소속팀의 경기장을 볼 수 있도록 건물 최상층에 안치될 계획이었는데요.
이곳을 더 많은 팬이 찾길 바라는 유족의 뜻에 따라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전한 그리움으로 눈시울을 붉히는 팬과 조문객들, 축구황제는 이들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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