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여의도 봄꽃축제. /사진=연합뉴스 |
이른 벚꽃 개화와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야외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공원과 관광지 등에 위치한 점포의 매출이 '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공원, 관광지 인근 100여 개 점포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돗자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시락을 비롯한 간편식 매출이 271% 뛰었고, 하이볼 등 RTD 주류 매출은 220% 증가했습니다. 한낮 기온이 오르면서 자체 브랜드 원두커피의 아이스 메뉴 매출이 170% 치솟았고, 얼음 컵 매출도 142% 늘었습니다. 빙과류 매출은 125%, 맥주 매출은 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한강 변, 여의도 매장 20여 곳은 일반 관광지 주변 매장보다 약 3배 수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돗자리 1,292%, 즉석 라면 611%, 간편식 452%, 주류 420%, 맥주 396%, 얼음컵 348%, 빙과류 299% 순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GS25는 나들이 관련 용품을 평소보다 5배 이상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에 냉장비와 판
GS25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 기온 상승 등으로 나들이족이 크게 늘며 주요 관광지, 공원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며 "본격적인 벚꽃 축제 기간에 상춘객이 정점을 찍으며 매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