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이 퇴출에 해당하는 D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성원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채권단이 성원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을 끊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성원건설 신용평가 결과 퇴출에 해당하는 D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사실상 정상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지원을 중단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성원건설은 자구책을 찾거나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합니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게 실패 요인이라며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갈 것을 심각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원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규모는 1조 원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원건설의 퇴출은 이미 예견된 바 있습니다.
중견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은 지난해 말 어음 25억 원을 막지 못해 대주단 협약에 가입했습니다.
또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최근 8개월 동안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