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아직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곳이죠,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도 이제 의무 대상에서 빠질 전망입니다.
중대본은 오늘 회의를 열어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를 논의하는데 해제가 결정될 경우 시점은 다음 주가 될 걸로 보입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곳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입니다.
이제 대중교통 안 마스크 착용 의무도 곧 해제될 전망입니다.
오늘(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와 시점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지난 13일)
- "조만간에 대중교통 내에서의, 그러니까 탈것 안에서의 의무도 이제는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으로 생각 되고요.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제가 확정될 경우 시점은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이 유력합니다.
대중교통이 의무 대상에서 빠지면 남는 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 약국뿐인데 약국 중 마트 안에 있는 곳도 이번에 빠지는 방안이 검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중교통이 의료기관보다 위험성이 낮고 코로나 국내 유행이 하향세로 접어든 만큼 마스크 의무를 해제해도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3월 첫째 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이 모두 '낮음' 단계로, 1월 셋째 주부터 7주 연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