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깃털을 꽂아 직접 만든 나무 가면을 쓴 사람들.
전신을 덮는 새빨간 의상에 허리에는 큰 방울을 주렁주렁 매달았습니다.
밤이 찾아오자 요란한 방울 소리를 내며 모닥불 주위를 뛰어다니는데요.
매년 1월 열리는 불가리아의 새해맞이 축제 '수르바'의 현장.
악령과 질병은 퇴치하고, 건강과 풍년이 찾아오길 기원하며 분장을 한 채 시끌벅적하게 춤을 추는 축젠데요.
조금 기괴해 보이기도 하지만, 지난 201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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